——— "마음의 절망 속에서도 하늘의 별들이 빛을 내듯, 음악은 희망을 뿜어내. 그 안에는 위대한 우주가 숨 쉬고 있는 거야.”
에덴은 오스메아에서 유명한 명품 악기 제조 집안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즉, 명문 집안이었죠.
에덴은 태어날 때부터 건강하지 않은 편이라 잔병치레가 많았습니다. 물론 에덴의 집안은 명성과 체면을 중시하기에 그가 아프다고 해서 행사에서 예외가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일화 중 하나로 에덴은 5살 때, 집안에서 주최하는 연주회 무대에 서야할 일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전날부터 몸이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몸상태를 양친에게 알렸으나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그는 혼미한 정신을 이끌고 무대를 끝까지 마쳐야만 했습니다.
회사는 물론이고 아마도, 온 세상에서도 손꼽히게 아름다운 미인입니다. 피부가 투명하고 부드러우며 얼굴이 작습니다. 큰 눈에는 긴 속눈썹이 달려 있으며 눈동자 또한 맑을 뿐더러 눈가와 뺨이 붉으스름하여 누구나 사랑하고 아껴줄 수 밖에 없는 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경제 관념은 일반적인 사람들과 많이 다른 편입니다.
: 프랭크 직원과는 대학생 때 처음 만난 사이입니다. 유학을 다녀온 에덴은 동기들보다 1년 늦게 학기를 시작하였고 가시 돋힌 성격으로 인해 친구를 만들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몸까지 좋지 못해 집에서는 쉬지 못하고 과방이나 빈 강의실에서 쉬는 경우가 많았는게 그걸 프랭크 에버스턴이 챙겨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가식인 줄 알았던 그의 호의가 점점 진심이자 집안이나 재력을 가진 에덴 메이소넷이 아닌 그저 자신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된 에덴은 점점 프랭크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결국 프랭크는 에덴에게 고백하였고 에덴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둘은 회사에 들어오기 전부터 사귀기 시작하였습니다.
: 지휘팀 1기의 첫 직원이자 팀장이었던 아담은 다른 지휘팀 동료들과 함께 에덴을 자주 챙겨주었습니다. 특히 에덴이 과거의 좋지 못한 기억으로 인해 사무직들의 피비린내를 맡고 쓰러져 고열에 시달리고 있을 때 톰과 아처와 함께 간호하면서 에덴을 동생처럼 아껴주었습니다. 지금도 같은 팀장으로서 그와 자주 교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시이나 직원은 에덴의 아름다운 미모를 보고 기록팀에 지원하였습니다. 시이나는 발랄한 성격으로 에덴과 자주 대화하며 그를 많이 챙겨줍니다.
: 시이나 직원과 마찬가지로 에덴의 아름다운 미모를 보고 기록팀에 지원하였습니다. 주변사람들에 의해 자주 저지당하곤 하지만, 그래도 에덴을 챙겨주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에덴 팀장 특유의 차분한 말투와 부드러우면서도 조곤조곤한 목소리가 들린다.
"나의 마음속에는 선율들이 존재해. 이들은 내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자리 잡아, 마치 우주에서 천체들이 감추어진 것처럼 말야. 그들은 나에게 힘을 주고, 어둠 속에서도 내 영혼을 비춰주는 조명과도 같아.”
(중략)
"회사에 들어오게 된 건… 아버지… 아버지의 영향이 큰 거 같아. 아버지께서 내가 이렇게 행동하기를 원하셨거든.”